오존층이 파괴되고 있다.
-남극의 하늘에 구멍이
1974년 캘리포니아 대학의 모리나(Molina)와
로우랜드(Rowland)박사가 염화불화탄소(CFC, 일명 프레온가스)가
오존층을 파괴한다는 내용의 논문을 과학잡지 "NATURE"에
처음 발표했을 때 사람들은 주의깊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후 1985년 영국 남극조사팀에 의해 남극오존층
파괴현상이 처음 발견되었고 남극 봄철(9-11월)에 미대륙
면적과 에베레스트의 높이에 해당하는 오존층이 남극에서
파괴되는 것을 관측하였습니다. 1987년 10월에는 소위 오존홀이라고
명명된 오존층 파괴가 현저하게 나타났고 파괴가 가장 심각한
남극 15-20km 고도내에서 오존 전량의 약 95%가 파괴되었으며,
핼리만 (Hally Bay)에서 관측된 오존 전량은 1970년 오존
전량의 반 이하로 감소 됨이 밝혀졌습니다.
또한 최근 인공위성 님버스7호 (Nimbus-7)의 오존 전량측정기(TOMS)로
관측된 자료를 재분석한 결과, 과거 12년 동안 북반구에서
6-8% 오존이 감소 되었고 특히 4-5월에는 4-6%의 오존이
감소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결과적으로
남극상공의 오존층은 절반이 , 칠레남부 상공의 오존층은
1/4, 북반구는 매 10년마다 4%씩 파괴되고 있으며 북극에서도
1996년 전체 오존량이 1980연대초의 양에 비해 20-25%더
낮아졌다.
 오존층은 왜 파괴되는가
-끝없는 파괴, 악마의 도미노
모리나와 로우랜드 박사의 발표논문에
의하면 CFC매우 안정한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대류권에서는
분해되지 않고 성층권까지 도달하게 되며 여기에서 자외선에
의해 분해되어 오존파괴의 촉매자로 작용하는 염소를 방축하게
됩니다.
반응성이 강한 염소(Cl)는 오존(O3)과 결합하여 일산화염소(ClO)와
산소분자(O2)를 만들며 다시 산소원자(O)와 결합하여
연소(Cl)와 산소분자 (O2)로 분해되는 과정을 계속 반복하면서 성층권의
오존을 파괴시킵니다.
이렇게해서
한 개의 염소 분자는 수천에서 수십만개의 오존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