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에서는 짐승의 울음소리를 정리하였는데 이번 호에서는 새나 기타 동물의 울음소리를 정리해 보려고 한다.
새가 우는 것은 일반적으로 pepi 또는 kviviti 라고 하는데, 우리말로는 '짹짹거리다'의 뜻이다. 따라서 참새등에나 어울리며 거위나 오리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표현이다.
La kolombo kveras, rukulas. (비둘기가 구구구 하고 울다)
La korvo grakas. (까마귀가 까옥까옥 하고 울다)
La akcipitro kricxas. (매가 울다)
La ansero gakas. (거위가 꽥꽥 하고 울다)
La anaso kvakas. (오리가 꽥꽥 하고 울다)
La koko kekerikas. (수탉이 꼬끼오 하고 울다)
La kokino klukas. (암탉이 꼬꼬 하고 울다)
수탉과 암탉의 울음 소리가 우리말이나
에스페란토나 할 것 없이 서로 다른 것이 흥미 있다. 이밖에 cikado(매미)와
grilo(귀뚜라미)가 우는 것은 cxirpi, rano(개구리)가 개굴개굴 하고 우는 것은
오리와 같이 kvaki이다. 또, abelo(벌)와 musxo(파리)가 날아다니며 윙윙 소리를
내는 것은 zumi라고 한다. 이 밖에도 책을 읽다가 다른 표현을 발견하면 메모하여
두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