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어도 자연어와 마찬가지로 발전한다. 모든 면에서 사회가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멘호프 시대에는 없던 사물이나 현상에 대하여는 그 이후에 다른 사람들이 새로운 단어(neologismo)를 만들어 사용하였다. 따라서 처음에는 한 단어에 대하여 여러 가지의 형태가 나올 수 있다.
'컴퓨터'는 처음에 komputilo, komputero, komputoro 등이 제안되어 사용되었으나, 지금은 komputilo로 통일되었다. 자연스러운 언어 발전의 결과이다.
이러한 새로운 용어의 사용을 주도하는 것은 Esperanto (UEA 기관지), Monato, Eventoj, Heroldo de Esperanto, Kontakto와 같은 국제적인 잡지들이다. 이러한 잡지들을 열심히 읽어서 언어의 발전에 뒤지지 말아야 하겠다.
이와 같은 neologismo를
모두 수록한 Plena Ilustrita Vortaro의 개정 작업이 막바지에 있다고 하니
내년 중 발간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